여행을 기다리며... 나는 지금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나에게는 (정확히 말하면 우리부부에겐) 어울리며 만나고 즐거워하며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10여년을 함께 지내오는 부부 들이있다. 모회사 경리부장으로 있으면서 회사일이든 모임일이든 항상 앞재비서서 추진하고 집안일은 남편인 윤형님에게 맡겨놓고 바깥일이 .. 여행이야기 2006.03.07
땅 이야기 하늘과 땅 사이엔 꽃비가 내리고... 몇년전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요즘 보편적으로 행하는 3.5제니 49 제니 하는건 말도 못꺼내보고 어머님이 1년 탈상을 하신다는 말씀에 그냥 따르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초하루 보름날 한달에 두번 3년 탈상이면 3년동안 1년탈상이면 1년동안 꼬박 제를 지내는 "색일" 이.. 사는이야기 2006.03.05
귀가 2 큰 가방하나 작은 비닐 쇼핑 봉지하나 그리고 이불보따리... 중국의 미혼의 젊은이 들이 이사를 하거나 객지생활을 접고 귀가 할때의 모습이다. 어떤이는 목적했던 바를 달성하고 의기양양 하게 집으로 돌아가는 이도 있고 또 어떤이는 타향살이가 싫어 고향으로 돌아가고 또는 어쩔수 없이 상처난 몸.. 중국이야기 2006.03.02
하늘을 달다 지금으로 부터 12 여년전 94년도 2월 초순으로 기억된다. 아마도 거의 최초로 중국에 아파트 1개동 24가구 4층 건물을 완공 하였고 난방 시설도 흔히 중국사람 들이 시공하는 벽에 붙는 꼬불꼬불한 라디에터 타입이 아닌 방바닥에 난방 배관을 까는 한국식으로 공사하고 감독하면서 지었던 아파트가 지.. 중국이야기 2006.02.23
나의 살던고향은 바다건너... 오늘은 제주의 어느 블로그 주인(하늘 쑥부쟁이)께서 마라도를 여행하였다는 글과 사진을 올려 감회롭게 감상 하였고 어느덧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간 듯 옛 생각이 떠올라 제 고향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제 고향이고 성산포에서 저 배를타면 10분이면 다다릅니다. 한여름 바다.. 사는이야기 2006.02.14
폭죽과 함께사는 중국 정월 대보름의 중국 거리이다. 몇일전 부터 슬슬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하더니 대보름 하루전부터 폭죽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전야제는 그런대로 보고 들어줄만 하였다. 때마침 정월 대보름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오후들어 길거리 에는 인파가 넘쳐나고 지나가는 행인들도 길 거리에서 파는 폭죽을 .. 중국이야기 2006.02.13
졸리운 축구한판 한국시간 으로 새벽 2시반 이곳시간 으로 1시반 특별한 이벤트가 없던 주말을 이시간에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 에서 뛰는 박지성의 경기를 시청하기로 몇몇이서 의기 투합하고 그냥 기다리는게 지루하다 하여 가벼운 ? 음주를 하면서 기다렸다. 드디어 게임은 시작이 되고 졸린눈 비벼.. 중국이야기 2006.02.12
生日 축하합니다 "happy birthday my wife" - 춘절 휴무가 끝나고9일부터 시작되는 회사업무 때문에 집사람 생일을 하루 남기고 곱지않은 시선을 뒤로하고 비행기를 탔읍니다. 미리 준비하지도 못한 생일선물 달라는 말에 미안함도 들고 머쓱해져서 나중에 좋은선물 한다는 내말에 "어느세월에?" 라고 하면서 처다보던 Wife 한.. 사는이야기 2006.02.09
열흘간의 휴가 꿈같은 열흘 남짓한 귀국의 달콤함이 이제 하루가 남았네요. 내일이면 또다시 일상의 전쟁속으로 씩씩하게 돌진하게 되겠지요. 아침에 눈을 뜨니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어 길이 미끄럽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방학 끝나고 첯 등교하는 우리 딸 태워주지도 않고 버스타고 가라고 그냥보내고 와.. 사는이야기 2006.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