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 부터 12 여년전 94년도 2월 초순으로 기억된다.
아마도 거의 최초로 중국에 아파트 1개동 24가구 4층 건물을 완공 하였고 난방 시설도 흔히 중국사람 들이 시공하는 벽에 붙는 꼬불꼬불한 라디에터 타입이 아닌 방바닥에 난방 배관을 까는 한국식으로 공사하고 감독하면서 지었던 아파트가 지금 내가 중국에서 살고 있는 아파트다 .
난방 공급은 구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공급하는데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3월 중순까지 공급이 되는것 같고 온수 또한 정부에서 공급하는데 시간제로 저녘6시부터 밤10시반 까지 공급 하는것 같다.
94년에 다녀가고 2004년에 다시왔으니 딱 10년만에 다시 온것이다.
그 당시에는 한국과의 통신연락은 비싼 국제전화 이외에는 없었다.
TV는 물론이고 인터넷도 없었던 시절이었다 (최소한 내주변 환경에서는)
그러고 나서 10년만에 다시 찾은 중국은 꽤 많이 변해 있었다.
거리곳곳에 PC방이 운영되고 있고 인터넷이 가능함으로 해서 가족들과 화상채팅도 가능하고
가격이 싼 국제전화도 많이 생겨나고 특히 한국 TV 시청이 가능 해졌다는 것이다.
비록 KBS1 과 KBS KOREA 단 두방송 뿐이지만 말이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감지덕지 하고 보다보니 한1년쯤 지나니까 왜 그리도 다른 방송들을 보고 싶어지는지 특히 빅 스포츠 시합이 있을 때면 KBS1을 향해 욕을 해댄다.
한국의 대표 공영방송이 중요한 국가대항 스포츠 중계도 안한다고 말이다.
이제 얼마 안있으면 독일 월드컵도 있으니 얼마나 답답할 노릇인가?
그래서 드디어 어제 한국의 스카이라이프 라는 것을 가입 설치하였다.
돈은 좀 들지만은 세월은 참 많이 좋아졌다.
" 고경환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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