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의 중국 거리이다.
몇일전 부터 슬슬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하더니 대보름 하루전부터 폭죽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전야제는 그런대로 보고 들어줄만 하였다.
때마침 정월 대보름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오후들어 길거리 에는 인파가 넘쳐나고 지나가는 행인들도 길 거리에서 파는 폭죽을 사서 조그마한 공터만 보이면 터트린다.
날이 어두워 지면서 길거리에 축체의 등불이 켜지고 광장으로 가는 차들이 많아진다.
밤이 되면서 광장에는 사람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이 모여들었다.
개인이나 업소에서 터트리기 시작한 불꽃 축제는 구 정부에서 까지 가세 하면서 그 열기가 달아올라 밤새 온동네는 축제 분위기 에서 전쟁터 같은 상태로 변하는것 같다.
대포소리 따발총 소리에 밤새 시달린 한국인 또는 이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밤새 잠을 설치지 않았나 싶다.
그래도 1년동안 액땜 하고 건강과 행운만 가져다 준다면이야 한 이틀 참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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