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나에게는 (정확히 말하면 우리부부에겐) 어울리며 만나고 즐거워하며 여행도 다니고 하면서
10여년을 함께 지내오는 부부 들이있다.
모회사 경리부장으로 있으면서 회사일이든 모임일이든 항상 앞재비서서 추진하고 집안일은
남편인 윤형님에게 맡겨놓고 바깥일이 더 잘 어울리는 임여사부부
대학생인 큰딸이 학생회 부회장을 맡았다고 신이나서 자랑하던...母전 女전 이라네
항상 노가다 라고 떠벌리며 낙천적으로 살아가는 정감독 부부
정감독 하니 무슨 영화감독쯤으로 생각하실 분이 있을진데 건설회사 현장 감독이다.
김포땅이 다 자기네땅이니 노후는 걱정이 없겠고 부부가 골프연습 열심이라니 머지않아
동반 라운딩도 기대해 보리다.
불철주야 세금원 발굴 미/체납 세금 징수등 국민의 공복으로 열심히 근무하는 언이네부부
올해 아들,딸 상급학교로 함께 진학했으니 정신이 좀 없을텐데 그래도 워낙 꼼꼼하니까
차질없이 준비했을테고 숙 씨는 또 두루두루 잘하니 잘사는 시누 한테 어떻게 좀 해보면...
그래도 딱 둘 있는 친정조카 들인데" 어떻게 좀 안되겠니?"
사업능력 돈버는능력 두루두루 다 갖추고 사람도 좋아 주위에 사람도 많고한 윤이/분이 부부
좋은집으로 이사도 가고 딸도 대학가고 걱정이 없겠는데 운동 열심히해서 건강도 챙기고
점점 어려워지는 사업환경 그래도 그업종에선 마지막 까지 남을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어지고
몇년전까지 함께 어울리던 시간이 참 많았었는데 국가의 명령이라 어쩔수? 없이 외국발령 받고
천만다행 으로 그곳에서 아들 쌍둥이를 떡하니 낳고 개선한 박서기관 부부
부산으로 발령 났다니 언제 한번 가리다 회먹으러...
어렵게 해여졌다가 다시 뭉친 반바지누님 부부
공무원 생활 하다 사기업으로 분리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공무원을 퇴직하게된 박단장님
악단장 이라고 오해가 있을듯하여 밝히지만 항만공사 감리단장임
앞으로 열심히 뭉쳐 봅시다.
나는 지금 이들과 함께 중국청도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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