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상해여행1

우도삼삼 2006. 12. 16. 16:30

겨울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

엊그제는 안개가 한치앞을 볼수 없을 정도로 세상을 뒤덮더니 오늘은 밖에 나다니기가 힘들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있다.

 

 

 

나는 지금 아이들 겨울방학이 되면 중국에서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있다.

청도,천진,북경을 여행 해 봤기에 12월28에 상해공항에서 상봉하여 31일까지 3박4일간 상해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중국상해는 일제시대때 우리나라 임시정부가 수립되었던 곳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있는 곳이기도 하고 1800년대 중반에 영국군에 의해 점령당하여 타의에 의한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게된 아프지만 역사와 전통을가진 중국제일 아니 어쩌면 세계제일의 도시라 할수있다.

 

중국의 수도는 북경이지만 중국 젊은이들이 동경하는 도시이고 특히 젊은 미혼 여성들 에게는 상해의 멋진남성과 결혼하여 상해에서 생활하는것이 제일의 소망으로 여길만큼 매력적인 도시라고 한다.

상해인들은 상해인이라는 자부심도 대단하여 자기들끼리 대화시에는 꼭 상해언어를 사용하여 상해인이라는 것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리고 시 정부차원의 관광정책 또는 도시관리의 한 예를 들면 도심지 건물을 지을때는 주위에 지어진 건물과 비슷한 형태로 설계가되면 절대로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는다고 한다.

여행을 가면 꼭 확인하고 사진도 찍어 오겠지만 그러한 정부당국의 정책에 의해 도시건물 자체가 아름답고 하나의 관광상품 이라고 하고 관광지나 강변에 있는 건물은 야간조명을 아름답게 하기위하여 밤10시까지는 의무적으로  불을 밝히도록 하고 거기에 사용되는 전력요금은 무료라고 한다.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가능한 정책일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러한 노력으로 황포강야경은 아름답기에 그것도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었다고한다.

 

여행목적지가 상해로 정해졌고 그 다음은 어떻게하면 저렴하고 즐겁게 여행을 할수있나 하고 여러가지로 알아보았다.

 1.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알아봤다

3박4일 일정으로 30만원부터 300만원 가까운 금액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30만원대의 저렴한 상품 이라기에 솔깃할수 있겠으나 단채로 끌려다니다 시피하면서 관광보다는 쇼핑에 시간을 더 할애 하고 여행사에 지불하는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이 물품구매에 들어간다는 유경험자들의 말을 들으니 일단 배제하기 로 하고 그러한 구속에서 벗어날수 있는 상품은 집까지 고급승용차로 픽업 서비스까지 해주는 고가의 상품도 있지만 경제적으로 너무 비싸서 패키지상품은 포기하였다.

2.다음은 할인항공권만 구입하는것으로 알아보았다.

할인항공권 역시 항공사별 유효기간별로 27만원정도 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제일저렴한 27만원에 TAX(유류할증료/전쟁보험료등) 비를 포함하면 37만원이 넘고 호텔숙박비 등을 합치면 오히려 패키지여행상품 보다도 훨씬 비싸서 이또한 포기하였다.

3.마지막 검토한 것이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상품 이었다.

항공권과 숙박만 여행사에서 알선하고 여행및 식사는 본인이 알아서 하는 상품이다.

가격대는 22만원(TAX비 별도)부터 호텔등급에따라 4~50만원대까지 다양하게있는데 나는 호텔도 스스로 해결하기로 하고 제일 저렴한 22만원 짜리 상품으로 계약을 하였다.

이상품은 출발하는 당일 하루만 호텔을 제공하는 조건인데 그 하루도 우리가 알아서 숙박 하는것으로 하여 1만원 공제하고 21만원 이다.

우리가족끼리 오븟하게 여행하고 먹고싶은 음식 골라먹을수 있고 여행하다 해저물면 그곳에서 잠잘수있는 자유로움이 무엇보다도 즐거운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항구도시 답게 맛있는 해산물요리가 많고 유명하다 하니 먹거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에게는 그또한 즐거움이고 가족과 함께이기에 즐거움이 두배가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볼거리 먹거리를 경험하고 카메라에 담아와서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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