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시)성산포에서 배를 타면... 성산포에서 배를 타면.... 성산포에 가면 고향이 보인다. 한여름 찌는 더위에도 코끝이 찡하게 애려오는 그런 고향이 보인다. 성산포에 가면 고향이 들린다. 뱃고동 소리만 들어도 돌아가신 내 아버지 살아돌아 오시고 해녀들의 물숨 소리만 들어도 홀로계신 내 어머니 마중 나오신 것 같.. 자작시 200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