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13능에서 실망한 우리는 폭염에지쳐 전화 예약을 해놓은 민박집으로 가기로하고 오후3시경 조양구 왕징이란 곳을 찾아 출발 하였다.
한시간 여를 달려 왕징 민박집이 있다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 도착 하였다.
주소를 확인하고 단지안 으로 들어가 민박집 동을 찾으려는데 단지가 워낙 커 한참을 찾아도 몾찾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는데 왠걸 거의가 다 한국사람 또는 조선족이었다.
떠듬떠듬 중국 말로 물어보아도 한국말로 대답해주는 신기함이..
나중에 알았지만 한국인들이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발전한 북경의 신흥 부촌이란다.
겨우 겨우 찾아들어간 민박집
안으로 들어갔더니 전화 통화 하였던 한국인은 없고 중국인 아주머니가 우릴 맞았다.
먼저 숙박하고 있는 젊은이 들도 몇사람 있었고...물론 한국인들.
방을 배정받고 들여다 보니 인터넷상으로 보았던 그림하곤 딴판이라 실망이다.
사진으로 보여줬던 방은 맞는거 같은데 좁고 답답해 보이는 사진보다는 훨씬 못했다.
역시 사진 빨 이란건 무시못한다.
그렇더라도 여러 한국 여행객들을 만날수 있고 장거리 여행을 여럿이서 차량을 빌려
싸게 함께 할수있고 또한 여러 관광정보 들을 손쉽게 얻을수 있는등 장점도 많았다.
민박집에서 차려준 저녁을 먹고 특별히 할것이 없는 우리는 각자의 방에서 DVD 영화 한프로씩
보고나니 허술한 저녁에 출출해서 치킨이랑 보쌈 배달을 시켰다.
배를 채우고 난 아이들은 시간 죽이기 한판...
--- 다음에 계속---
'북경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가족 북경여행2 (0) | 2006.08.11 |
---|---|
만리장성을 가다 (0) | 200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