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마음이 울적해서

우도삼삼 2006. 3. 24. 22:20
5942

세상살이가 절대 단순 하지않고 절대 순탄 하지만도 않다는 것을 요즘들어 많이 느낍니다.

한낮의 햇살이 꽤나 따사로워 이젠 봄인가 싶으면 오후 들면서 하늘이 희뿌여 지면서 바람이 불고 정부에서 공급되는 중앙 난방도 몇일전 부터 종료되고 밤늦은 시간 텅빈 집안으로 들어서면

온기라고는 눈꼽 만큼도 없어 허둥지둥 화장실 욕조에 온수를 받읍니다.

그나마 조금일찍 들어가는 날은 받을수가 있지만 10시가 조금 넘으면 그마저도 끊깁니다.

아들녀석 팔을다쳐 깁스를 하고 고향에 계신 노모는 혼자 시내 병원에 입원 하셨다기에

오늘 서울로 모셔오긴 하였지만 이런 저런 형편이 마음이 편치가 않네요.

집사람 이나 동생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고향에 있는 친구까지 동원하면서 일정리를

하였지만 마음만 바쁘지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 모두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지금의 내마음과 같은 글과 그림입니다

'사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두 여자 이야기  (0) 2006.05.29
해후  (0) 2006.03.30
땅 이야기  (0) 2006.03.05
나의 살던고향은 바다건너...  (0) 2006.02.14
生日 축하합니다  (0) 200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