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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술공장 즉 증류주 공장만 5,50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과거 이들의 독특한 비법을 갖고 저마다 자기네가 빚은 술이 으뜸이라 하여 중국정부는 1949년 이후 해마다 주류품평회를 열어 우수한술에 금장을 수여했다.
그리하여 5년연속 금장을 받은 술을 『중국 4대 명주』 『8대 명주』 『10대 명주』등이 탄생했다.
10 대 명주로는 (객관적인 근거는 빈약함)
1.우량예 (五粮液)
2.마오타이(茅台)
3.궈지아오1573(國窖)
4.지엔 난춘(劍南春)
5.수이 징팡(水井坊)
6.씽화춘 펀지우(杏花村汾酒)
7.주귀주(酒鬼酒)
8.구징공지우(古井貢酒)
9. 시펑주
10.양허따취
★ 중국 각지방이나 주당에따라서 10대명주의 종류가 조금씩 다르기도 하나 위의것이 일반임
중국의 술은 제조 방법에 따라『백주』『약미주 』『황주 』로 술의 빛깔로 쉽게 구분이 된다.
★백주는 중국발음으로 「바이주」라 하며 일반 증류식 순곡주를 일컫고 투명한 술을 말함이다.
이술의 주 원료는 고량(수수) 이어서 고량주 라고도 불리며 알콜도수는 38~60%의 高 도수 이다.
★약미주는 백주에 여러가지 한약제 등을 첨가한 혼합주이다.
대표적인 술로는 「오가피주」「십전 대보주 」「죽엽청주 」등이다.
★황주는 곡류나 잡곡류를 원료로 하여 만드는 양조주인데 제품의 유형은 청주류에 속하며 도수는 10도 내외이다 그러나 보편적으로 으뜸으로 쳐주는 술은『우량예 』와 『마오타이 』가 아닌가 싶다
워낙 高價이다 보니 가짜 술이 판을 쳐서 그렇지 진짜인 것만 보장이 된다면 고급양주 보다 비싸고 술맛 또한 떨어지지 않고 중국의 명주 중에는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내가 마셔본 바로는…ㅎㅎㅎ)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풍류를 즐기고 중국말에도 『왕후장상 』『영웅호걸 』『문인묵객 』 들 중에서 술과 시와 노래와 女人(여기에서 여인은 기생 일 것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옛사람들의 물질적 정신적 생활과 사교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는데 요즘 한국에서는 『犬公』들도 술을 마시는지 술에 취해 온갖 추잡한 행동들을 하는 이 들이 많다.
그러나 중국인들은 독한 술 만 마실 진데도 술에 취해 비틀 거리며 거리를 쏘다니는 사람들을 보기가 어려운 것을 보면 어찌하여 그러한지 우리 한국인 들도 한번쯤은 생각 해 볼 일이다.
반면 많은 중국인들이 공공장소 에서 떠들고 남을 의식? 또는 배려하지 않는 것은 밥맛이지만…
그럼 말이 나온 김에 한국인들이 자주 가는 중국의 ”가라오케“에 대하여 알아보자.
1990년대 중후반과 2000년대 중반까지 중국의 술 문화와 밤 문화는 가라오케가 선도 하였다.
<가라오케 와 식당등을 겸업하는대형 판점 입구>
일본인과 한국인들의 중국진출에 즈음하여 우후죽순 처럼 생겨나기 시작 한 것이 한국의 단란주점과 비슷한 “가라오케”다.
처음에는 일본인들이 중국에 진출하여 일본식 가라오케를 차렸다고 하는데 대부분 현지 중국인들과 합자 형태로 개업을 하였는데 장사수완이 부족 하였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 인지 대부분 문을 닫거나 닫을 준비를 하던 차에 “한중수교” 가 이루어지고 한국기업들이 현지로 진출하고 한국인들의 왕래가 많아지면서 가라오케가 서서히 살아나더니 한국의 유명 노래방기계가 설치되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노래방 도우미처럼 현지 도우미가 200명, 300명씩 고용하는 가라오케가 생겨나기 시작 했다.
한국 노래방기계가 비싸다 보니 짝퉁 노래방기계가 등장하면서 배꼽잡는 짝퉁노래도 등장하였다.
<짝퉁 한국노래>
그러다보니 도우미들의 한 달 수입이 근로자들의 1년 수입보다 많아지고 드디어 고급인력들 특히 조선족 고급인력들이 가라오케 도우미로 진출하고 왠만 한 학벌 왠만 한 미모로는 명함도 못 내밀었다
하루저녁 한 테이블 팁이 중국 돈 200위안, 300위안 두 테이블 만 들어가도 일반근로자 한달 치 봉급이며 혹이나 2차서비스??를 나가면 몇백 위안은 추가로 받으니 가히 인기가 폭발적인 직업 이었다.
아마도 이러한 문화의 선도자는 한국인 들이며 가격 인플레이 현상 또한 한국인 관광객들과 일부 기업체 졸부 사장님들, 그리고 한국의 1등 기업 이라고 자부하는 별이 달린 기업 주재원들 이러한 사람들의 합작품이라고 보여 진다.
- 2005년 12월 16일 천진에서 고경환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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