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란?
"모든것을 비우고 떠났다가 마음 가득히 채우고 돌아오는 것"이라 했는데...
이러한 큰 뜻을 가지고 떠나기 보다는
소박한 어느 시인의 시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
【 여행.
얼떨결에 떠나자
기대는 조금만 하고
눈은 크게 뜨고
짐은 줄이자
어디라도 좋겠지만
사람과 엉키지 않고
순수한 곳 이라면
만사를 팽개치고
뒷일도 접어두자
-중략 -
돌아오면 바로
어디론가 곧
떠날 준비를 하자】
5월 23, 24, 25일 황금연휴를 맞아
어떤 이들은 "제주도여행" 길에 또다른 이들은 "해외여행"길로...
그도 저도 여행갈 형편이 안되는 사람들은 형편대로...
그나마 반쯤 형편이되는 우리부부는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떠나기로 하였다.
목적지는 강원도로 ---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 그다지 멀지도 않고...
제일먼저 도착한 곳은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
*** 월정사의 유래 ***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니 그 때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이었다. 자장율사는 636년에 중국 오대산으로 유학을 가고 그곳 문수사에서 기도하던 중에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자장율사는 “너희 나라 동북방에는 일만의 내가 상주하고 있으니 그곳에서 다시 나를 친견하라”는 게송을 문수로부터 듣고 신라에 돌아오자 마자 문수보살이 상주한다는 오대산에 들어가 임시로 초가를 짓고 머물면서 다시 문수보살을 만나기를 고대하며 정진하였다. 자장율사는 문수보살을 친견하지 못하고 태백 정암사에 들어가 입적하게 된다. 비록 문수보살을 친견하고자 하는 뜻은 끝내 이루지 못했으나 이로부터 월정사는 오대산 깊은 계곡에 터를 잡게 되었다. - 중략 -
- 백중기도 : 살아생전에 지은 업으로 인하여 고통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조상님 부모 형제들의 영혼을
부처님의 법력에 의하여 천도하고 극락왕생을 비는 기도라 함.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길 기도하며~~
월정사를 둘러본 우리부부는 바다를 보러 출발 ~~소나무 사이로 연곡 바다가 보입니다.
바다를 구경했으니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도 먹어줘야 ...ㅋ 주문진항으로 출발 ~~
우선 하룻밤 묵을 숙소부터 예약하고
사진에서 보이는것 처럼 좋은 호텔은 절대아님...1박 주말가격 5만원 ㅋ
주문진항 건어물가게 앞에는 관광버스로 놀러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음.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맛있는 저녁은 틀렸음을 직감하고 그래도 항구에서 가급적 떨어진 곳으로 찾아 찾아...
들어간곳 영동횟집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달랑 우리포함하여 2 테이블
광어/우럭 7만냥 짜리 한접시주문....쩝..... 사진찍을 필요없음
절반정도 먹고 나머지 반은 매운탕에 넣어 먹었다는 슬픈이야기... 들어가서 잠이나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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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강릉 커피박물관에서 축제를 한다는 말에 출발~~~
강릉 「커피박물관」은 모두 5개의 테마관을 운영 하는데
1관은 「역사문화관」
2관은 「커피로스터&그라인더관」
3관은 「커피추출관」
4관은 「커피나무관」
5관은 「커피시음 및 용품판매관」이렇게 꾸며졌다.
커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평창 허브나라"에 들려 허브향을 느끼고 돌아왔다.
--- 고경환의 여행 Li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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