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찌푸린 얼굴이 아마도 한바탕 울어재낄 모양이다.
하늘께서...
뭔지모를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으로 ...또한 목표를 상실한 듯 한 허전함으로...
영~ 개운치 않음에도 잘되겠거니 하는 그 버리지못하는 천성적인 낙천으로 하루하루를 넘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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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늦은 나이에 새로움에 도전 한답시고 한 삼개월 책펴들고 낑낑대던 여름날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나도 한량 스럽고 호사스러운 생활 임 에도 마음속 空 함은 여전히 ...
아마도 지난날 꾸었던 과한 꿈 탓 이겠지 하고 나름 위로해본다.
어릴적 떠나오면서 금의환향 한다고 ...잘있으라고 했던 그곳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해 가는데
나는 무엇을 하고있나? 나는 그 변모에 무엇을 거들었나 하는 자괴감 마져 든다.
그래서 나는 오늘 당분간 고향의 이름을 깊숙히 집어 넣었다.
다음에 쓰려고...
그렇지만 우도는 섬중의 섬이니까 <섬섬옥수>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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