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라는 나라는 이야기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등 참으로 다양한 거리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나라다.
옛날 표현을 빌리면 우리나라도 신정이 지났고 다음달이면 "구정명절" 이 돌아온다.이르 계기로 오늘부터 시간날때마다 중국內 소수민족들의 전통명절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토가족(土家族)의 전통명절》
허펑현(鶴峰顯) 토가족은 장가계에서 가장 많이사는 부족으로서 이곳에 "토가족 풍정원(風情園)"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을 "토가족민속촌" 으로 꾸며서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여 수많은 관광수입을 올리고있는 부족이며 "토가왕부"가 살았던 장성은 세계에서 가장큰 목조 건물로서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나무로만 지어졌다고 한다.
전통명절을 매우 중요시 여기는 민족인 토가 민족은 일년 내내 거의 매월 특정한 명절이 있으며 많은 흥미진진한 민속행사를 즐긴다.
즉, 연초부터 연말까지 매월 명절이라고 보면 된다. 음력 섣달의 설(궈간녠, 過趕年), 원소절(元宵節), 2월의 서르(社日),화차오제(花朝節), 3월의 한식절(寒食節), 청명절(淸明節), 4월 초여드레 뉴왕제(牛王節), 5월 단오절(端午節), 6월 초엿새 샹왕제(向王節),7월 치챠오제(乞巧節, 칠월칠석), 뉘얼후이(女兒會), 웨반제(月半節), 8월15일 중추절(中秋節), 9월 초아흐레 중양절(重陽節), 10월 초하루의 ‘한이제(寒衣節)’등이 중요한 명절이다.
2월 초 이튿날(二月初二)
토지 보살의 생일, 이날은 토지신에게 술과 경단을 올린다. 집집마다 거처에 모두 토지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어 당팡투디(當坊土地)라고도 부른다. 이날 사람들은 날씨에 관심을 기울인다.
청명절(淸明節)
성묘를 하고 과칭(挂青, 묘지에 흰 종이를 거는 것)을 한다. 명절 당일 일반 가정에서는 모두 돼지머리고기를 먹는데 ‘清明酒醉,猪腦殼有味(청명절에 술을 마실 때 돼지머리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다)’라는 말이 있다.
뉴왕제(牛王節)
4월18일은 뉴왕 보살의 생일이라고 하여 밭갈이 소를 하루 쉬게 하고 소에게 누런 콩 같은 좋은 여물을 먹이고 외양간을 청소하며 닭, 돼지를 잡아 선조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
웨반제(月半節)
명절에 지전을 살라야 해서 웨반즈(月半紙)라고 하며 조상에게 제사를 지낸다. 보름 전후로 돌아가신 선조가 모두 돌아오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웨반(月半)을 구이제(鬼節)라고도 한다. 녠샤오웨반다(年小月半大, 원소절이 새해보다 중요하다는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명절이다.
중양절(重陽節)
대중양 소중양으로 나뉜다. 대중양은 19일, 소중양은 9일로 산에 올라가 버섯을 따기 때문에 중양균(重陽菌)을 줍는다고 한다.
시선(洗神)
옛날 토가족은 백호신(白虎神) 외에 ‘다(大), 얼(二), 싼선(三神)’(가신)을 섬겼다. 매년 음력 11월 초하루 돼지와 양을 잡고 남녀노소 모두 자기 민족의 의상을 입고 ‘시선(洗神)’에 참가하여 3가지 제수용품을 바쳤다. 남자무당은 손에 쓰다오(司刀, 칼의 일종), 영표(令牌)를 들고 소뿔을 불어 신을 부르는살풀이 춤을 춘다. 그 후 한 무리의 남녀가 훠군 (火棍, 삼척 길이의 대나무를 사용하며 붉은색 초록색을 그려 넣고 죽절을 연결해 오동유를 쏟아 천으로 막아 불을 붙인다)를 가지고 좌우로 빙빙 돌리며 민족 춤을 춘다.
웨반제(月半節)를 뉘얼제(女兒節)로 삼아 음력 7월 12, 13일 이틀간 부모는 출가한 딸을 친정집으로 맞아 한자리에 모여 조상에게 같이 제사를 지내야 한다. 이 날 출가한 여자가 많이 때문에 고향 진(鎭)에 돌아오는 것을 ‘간창(趕場, 장터)’이라고 하며 오락 활동을 구경하는 아가씨와 젊은 새댁들이 많아 ‘뉘얼후이(女兒會)’라고 부르기도 한다.
-- 高 京 煥 의 중국생활 Life --
〈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번역 김민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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