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시장을 출발한 우리가족은 "화가 이중섭" 으로 유명한 「유토피아로」로 향했다.
먼저 우리를 맞아준 "유토피아로 종합안내도"
쑥갓도 꽃이피면 아름답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화가 이중섭은평양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문화학원을 다녔다.
1937년 재학 중인 신분으로 일본의 제7회 자유미협전에 출품해서 태양상을 받았고
1945년 북조선으로 귀국했고 원산에서 일본 여자 이남덕(李南德)과 결혼했다.
한국 전쟁 때 월남해서 부산, 통영, 제주도 등을 다니면서 살았다.
이중섭은 그림재료를 살 돈이 없어서, 은박지에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는데,
이때문에 1952년 부인이 두 아들과 함께 일본으로 넘어갔다.
부산, 대구, 통영, 진주, 서울 등을 떠돌며 가난 속에서도 창작에 매달렸다.
1955년 친구들의 도움으로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전시회를 미도파 백화점에서 열었다.
하지만,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다가 1956년 간염으로 적십자 병원에서 죽었다
" 중섭이 형님과 함께" ㅋ
이중섭을 만나고 우리는 「천지연폭포」로 이동
천지연폭포를 잠시 감상하고....
"천지연폭포" 구경을 하고 드라마 「올인」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로 출발
영화.드라마 촬영지 :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천일야, 올인 - 영화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이 살았던 그림같은 푸른 바닷가의 집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2003년 TV드라마「올인」촬영셋트장으로 유명해진 섭지코지는 협자연대가 있으며
등대가 자리잡고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 섭지코지의 전설 : 섭지코지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옛날 이곳은 선녀들이
목욕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선녀를 한번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용왕은 100일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째 되던날 갑자기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않았습니다. 용왕이 이르기를 너의 정성이
부족하여 하늘이 뜻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구나 하였습니다.
이에 슬퍼한 막내는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섭지코지』입구까지 갔지만 바람불고 빗방울도 떨어지고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섭지코지를 출발한 우리는 「성산일출봉」으로 향합니다.
「성산일출봉」으로 가는길 아니 엄밀히 말하면『 고향 우도로 가는길』에는 유채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어릴적에는 그저 그런 농작물의 한 종류였는데 이제는 꽃으로 아니 관광상품으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성산일출봉에 올라서니 고향 우도가 보입니다.
언제나 고향을 찾으면 코끝이 찡~~ 하죠
(오래전에 끄적거렸던 자작시 한편 감상)
이제 이산을 내려가서 배를타면 고향으로 들어갑니다. --- 다음에 계속
- 고경환의 고향가는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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