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너무나도 일찍 찾아온 폭설로 많이 긴장하고 많이 투덜거리며 겨울을 지냈다.
군대간 아들녀석과 만나면 아빠는 직업상 아들은 군 보직관계로 아름다운 눈을 감상하지 못하고 원망의 대상이 되곤 했었다.
그러던 겨울이 언제까지나 갈것 같았던 한파도 세월의 무상함에 역시나 견디지 못하고 물러 났고
꽃이피고 새가울고 (새는 왜 우는지?) 눈녹은 물소리가 앞산 개울가에서 들려오고 등산객들 막걸리 앞에놓고 절하는 소리도 들리는걸 보니
봄은 틀림없이 우리들 곁으로 왔음이다.
이제 봄의 기운을 받아 침체된 한국경제가 살아나고 특히나 건설경기 아파트 경기가 살아서 그동안 곤두박질 치기만 했던 아파트 값도
어느정도 회복이 되어 베란다 창가에 앉아 깊은 시름하는 우리네들 기좀 살려주고 더불어 국제도시 송도의 날개도 활짝펴서 비상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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