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중국가을

우도삼삼 2006. 9. 7. 21:41

날씨가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영~ 그렇다.

초겨울 날씨면 을씨년 스럽다고 표현 하면 알맞을것 같은데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세월이라는 우직한 고지식함에 견디지 못하고 물러 났다.

한국도 날씨가 쌀쌀해 졌다지만 그래도 고국산천은 아름답고 찿는 이 들에게 푸근함과 상쾌함

뭐 그런것 들을 주지만 중국하고도 이곳 천진지역은 가도가도 벌판에다 몇시간달려 다다른

산 마저도 벌거숭이 산과 그도 아니면 바위산이고 한국의 산처럼 정감이 가질 않는다.

 

그래서 더욱 그런지는 몰라도 요즘들어 전원생활 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곤한다.

마음이 치쳐가는 현상일지는 모르지만 어차피 인간은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욕망이 자연에서 떠나온 세월이 멀면 멀수록 커지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에는 대도시에서 젊은시절을 생활하고 은퇴한 분들이 농어촌 지방자치단체와 협상또는 협력하여 전원주택 단지를 공동 개발 주거지를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한다.

지역주민들과 공동체 생활하는데 위화감 가질정도만 아니라면 양측 모두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된다.

어떤 전원주택은 너무 호화 주택이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 이어서 조금은 염려가 되지만 말이다.

 

 

축구스타 박지성 선수가 부모님에게 사서 선물 했다는 전원주택인지?호화주택인지 그렇단다.

용인어딘가? 그렇다는데 이운재 선수도 옆집으로 이사온다고 그런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열심히 돈벌어서 좋은집에 사는것도 괜 찮치 않나? 

 

나도 경제적인 것 만 허락 된다면 바다가 보이는 곳에 그림같은 집을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백년이야 못살지만 남은 몇십년 폼나게 살고싶다.

 

 

 

 

작대기 하나로 때돈을 번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250억인가 주고 새로 구입한 집이랜다.

다른 호화주택도 있다는데 바다와 좀더 가까운 곳에 살고싶어 구입했다한다.

돈이 많으니 기찻길 옆 인들 못 사겠는가 만은 이친구도 나처럼 섬 출신인지 바다를 꽤나 좋아

한단다.

                            2006.09.07 전원생활을 꿈꾸는 우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