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9.골프공이든 주식이든 잘튀면 좋은가요?

우도삼삼 2005. 12. 2. 18:53

 주식시장이 연일 호황이네요.

하루빨리 모든분들의 대박을 바라며 전문가의 글을 올립니다.

 

*골프공처럼 튈수있는 주식을 사라
@ 필자의 투자법은 가치투자이다.
그래서 책상엔 언제나 거북이가 있고 거북이처럼 투자하려 한다.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가 단기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그리고 투자의 전술로는 역발상 투자자가 되려고 노력한다.

@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기위해서는 역발상으로 투자해야 한다.
100% 맞는 말이다. 누구나 다아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것을 실천에 옮기기는 여간 쉽지 않다. 아마도 주가가 싼지 아닌지에 대해서 파악하기 어려워서 일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지키려고 하는 몇가지 투자법을 소개해보자.

1.거래량이 작을때 투자하라!
거래량이 작을때 투자한다는 말은 아무도 주식에 관심을 두지 않을때이다. 이러한 때 싸게 사서 거래량이 많고 남들의 주목을 받아 주가가 오를 때 팔고나오면 돈을 벌수있다. 주의점은 거래량이 폭발할 때는 빠져나올 때이지 들어갈때가 아니란 점이다.

2.시장이 폭락했을때 투자하라!
드문 기회이지만 시장이 폭락하는 경우가 있다.이런 경우가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이다. 시장이 폭락한다는 것은 20%이상 하락한 경우를 말한다.

3. 저 PER 주에 투자하라!
저 PER주는 인기주가 아닌 비인기주란 말이다. 비인기주에 투자해서 이들 주식이 적정 PER가 되었을 때 사면된다. 적정 PER가 되는데 2,3년이 걸릴 수 있다.

4.저 PBR 주식에 투자하라!
저 PBR주식은 비인기주이다. 그러나 이들주식은 수익성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계속 보초설  경우가 많다. 아무리 저 PBR이라고 해도  수익성이 낮으면 그냥 그대로 낮은 수준에서 머무른다. 만약에 적대적M&A가 시작되면 사라! 누군가가 매집을 한다면 사두라!

5. 계란형이 아닌 골프공형 타입의 주식을 사야한다.
계란처럼 떨어져서 깨져버리는 주식을 사면 안된다. 골프공처럼 다시 튀어 오를 수 있는 주식을 사야한다. 이것을 구분하는 것이 바로 투자자의 노력과 안목이 필요하다. 남들과 반대로 투자한다고 주가가 폭락한 주식을 산다고 누구나 돈을 벌지 못하는 까닭은 계란형 주식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6.불황인 업종에 투자하라!
불황과 호황은 교차한다. 그러므로 불황을 겪고 있는 주식을 사야한다. 이들 주식야 말로 싸게 살 수 있는 주식인것이다. 다음 호황이 오면 팔면된다.

7.애널리스트를 분석하지 않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다.
애널리스트들 조차 하품을 내거나 무관심한 종목에서 의외로 대박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애널리스들 모두가 좋다고 추천하는 주식에 투자해봐야 큰 이익을 내기 어렵다. 만약에 애널의 예상과 달리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 오히려 손실을 볼수있다. 그러나 애널리스가 부정적으로 전망한 기업이거나 분석 보고서가 없는 기업은 사서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은 낮다.

8. 개인투자자들이 팔고 게시판이 조용한 주식이 좋다.
개인투자자들이 벅적거리는 주식은 오르기 힘들다. 힘이약한 개인들이 들고 있어봐야 얼마뒤 매물화될 주식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개인투자자들이 지쳐서 다 팔고 떠난 주식은 조용히 소리소문없이 오른다. 이들 주식을 주목해야 한다. 거래량이 작은 주식이 좋은 주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