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천진홀아비

우도삼삼 2005. 9. 2. 16:01

따르릉 ♬☎♬

전화벨소리에 무심결에 수화기를 들고 관동성명을 댄다

주말이 되면 외로움에 혹은 무료함에 무언가  새롭게 보내고자 하는

이국땅 홀아비 들이 건수를 찾아 전화들을 해댄다

가족들과 함께 외국에 나와 있는 사람들은 덜하겠지만 

혼자서 그것도 4~5십 대의 남자들이 소일거리 란게 극히 한정 되어지는 것 같다

10몇년 전에 생활 할때에는 그냥 거리를 돌아다녀도 또는 고문화 거리며 하물며

백화점 구경만 하여도 즐거움을 느끼곤 하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나이 탓인지

거의가  두,세가지로 한정 되어 지는것 같다

각자 서로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저녁이면 값싸고 맛있다는 식당 찾아서 반주를 곁들여가며

서로서로 외로움을 달래거나 고국에서 열심히 일하는것 같지않는 정치인들 고위 공직자들

평가 (주로혹평 )하면서 또 한주일을 마감한다.

나는 휴일이면 가끔 골프연습장에 가곤 하는데 참고로 천진시 근교골프장 얘기를

잠깐하면 한국에 비해서 부킹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비용 또한 20%정도 밖에 들지않아 초보자들이 필드경험 쌓기는 정말 좋은것 같다

또한 연습장만 따로운영 하는곳도 있는데 (송강,경진,국제등) 한국의 그물망 으로된

연습장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비거리, 훅 ,슬라이스등 을 직접 확인가능 할만큼 250야드

이상의 연습장들이다

비용은 볼 100개당 40~50 위안 (원화 6500원정도)하는데 200개 값만 내면 그후에는

무한정 칠수있다 .

송강이나 국제 연습장에는 샤워장 이용이 안되거나 없는데 경진은 샤워장 이용도

무료로 가능한게 또한 장점이다.

주말을 따분하게 혹은 술과함께 보내는 분들은 한번쯤 고려해봄이 어떨까 하여 이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