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이야기
4.13문학산
우도삼삼
2016. 4. 14. 09:19
해질녘에 투표를 마치고 문학산을 나들이 했다.
봄 한가운데 선 문학산은 솜털이 보송하고 파릇한 잎들은 돋아나고 복스럽고 눈부시게 아름다움을 뽐내던 벛꽃은 한잎 두잎 지고 있었다.
4.13총선 개표방송을 보니 그동안 위세등등 하던 여당이 지고 매번 힘이 없어 낑낑대던 야당이 뜨는 형국이다.
부디 우리나라 정치인들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我田引水格 해석이나 거만하지 말고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보고 정치를 했으면 한다.
- 고경환의 문학산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