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덕대게 파티
첫날 촬영을 마치고 지인의 소개를 받고 찾아간 곳은 바로~~~~
여기!!!
외관은 허름....
다리건너 엄청난 크기의 대게모형을 설치해둔 업소와 비교하면 참.. ^^
강구항으로 대게를 먹으러 간다면 대부분 다리건너 대게집 밀집지역으로 갑니다.
주말이면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지요.
또한 수십군데가 넘는 대게집중 어느집으로 들어가야할지도 대략 난감입니다.
또 하나의 걱정은 바가지나 쓰지 않을까 하는....
암튼....
우리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홀로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집으로 갔습니다.
단골이거나 소개를 받지 않았다면 도저히 갈수 없는 집이죠 .
먼저 백고동회가 나옵니다.
요건 가끔 잡히면 내준다는 혹게.
탈피를 하기 직전이라 껍데기 안데 또 한 겹의 연한 껍질이 있어 다리를 잡아당기면 살이 쪼옥 빠지죠.
때문에 회로 먹는 게입니다.
요렇게 살들이 빠져나왔네요.
고소한 내장도 생식으로~~
달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혹게회.
별미를 체험했습니다. 사실 전 몇번 먹었지만 같이 간 일행들은 모두 첫 경험이네요~~
혹게를 다 먹어갈즈음....
오늘의 주인공 대게 나왔네요.
명성 자자한 영덕대게.
참고로 이 집은 남편은 대게를 잡고 부인은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직거래라 강구에서는 가장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집이라는 생각 들었습니다.
먹기 전 기념촬영....
사실은 PD가 찍기에 저도 따라해봤습니다.
오늘 잡아온 대게라
선도 최상입니다.
자 지금부터는 말이 필요 없는 시간입니다.
대게 먹을 때 말걸면 그것처럼 싫은 거 없지요 ^^
가장 식성좋은 신PD 폭풍흡입을 합니다.
대게를 허천나게 먹지 않은 나도 괜히 속도가 빨라지네요ㅋㅋ
달달한 대게 속살...
내장에 찍어서도 먹고.
집게발 속살도 가볍게 빼서 냠냠..
배가 터질때쯤 나온 곰치국.
대게 볶음밥.
대게 양념무침.
이 지역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하네요.
시원한 깎두기...
먹다 먹다 다 못먹은 대게를 살만 발랐네요.
요건 뭐.....?
그렇습니다. 청어과메기네요.
청어과메기까지 먹고 나니.... 아윽.......
인심좋은 선장님 내외분 덕분에 정말 환상의 저녁이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영신호 사장님께서 사주신 대게와 과메기에 PD 두분과 함께 소주 한 잔 마시며 영덕의 겨울밤을 보냈네요.
우리가 머물렀던 대게펜션.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편한 밤 보냈습니다.
그냥 나올 수 없어 방안에다 싸인을 남기고 나왔네요.
대게펜션, 그리고 영덕 최고의 대게를 내주는 영신호.
다음에 가면 또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참고로 오늘 미식쇼 참석하시는 분들은 영덕에 가지 않아도 청어과메기와 영덕대게 맛 보게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보태기/ 영신호 대게집과 대게펜션 연락처는 본문 사진 간판에 있습니다.